단상

깨알 생각 562

이 영옥(李永玉) 2017. 11. 20. 12:08



  지닌바 지식으로 오히려 세상을 해롭게 하는 자와는 삶을 함께 할 수 없다. 같은 칼이라도 백정의 손에 있으면 고기를 발라내어 사람을 살찌우지만, 살인자의 손에 들어가면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지식을 옳지 않은 일에 쓰는 사람은 그 앎이 남은 물론 자신까지도 해칠 것이므로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