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627
이 영옥(李永玉)
2018. 2. 23. 06:47
우리는 과연 영혼의 성장, 진리나 삶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이 결여된 상태에서 사랑을 목적으로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는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와 자신을 분리하는 것은 결국 자기 스스로다. 자기분리는 실제와 나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깨달아야하는 것은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자꾸만 커져가는 갈등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같은 깨달음은 부단한 자각과 자기인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