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868

이 영옥(李永玉) 2019. 2. 18. 08:07




   마땅히 사람으로 지켜야할 윤리와 규범을 무시하는 자가 어찌 모듬살이의 약속과 관행을 지킬 것인가?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남의 손가락질과 비웃음을 사는 자는 제 부모 형제로부터도 버림을 받을 것이다. “수운가사水雲歌辭에서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인가?”라고 한 것은 바로 이를 경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