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937

이 영옥(李永玉) 2019. 5. 30. 07:57




  다른 사람의 가르침과 도움을 헛되이 하지 않고 아무리 하찮고 작은 것도 제 것으로 하여 마침내 남보다 강한 힘과 뛰어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해서, 어렵고 보잘것없던 시절의 서러움을 잊어버리고 약한 이웃을 윽박지르고 침탈한다면 이는 바로 지난날의 은혜로움을 잊는 일이라 반드시 그 끝이 좋지 못할 것이니, 이를 교훈으로 삼아 남으로부터 받은 만큼이 아니라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