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994

이 영옥(李永玉) 2019. 8. 26. 11:09




  세상에 사람의 머릿수가 많듯이 그 뜻도 제 각각이니 이념과 주의와 단체가 많음을 탓할 일이 아니다. 가을이 오면 모든 곡식과 열매를 거두어 갈무리하듯 숱한 이념과 주의들까지도 반드시 제 자리를 찾아들 것이니, 그 어지러움과 혼돈을 구태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