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094

이 영옥(李永玉) 2020. 5. 29. 10:17

  혁명이 허용되는 사회는 과연 어떤 사회일까? 혁명은 물리적인 힘과 폭력까지 동원해서 기존사회의 억압구조를 철폐하는 것으로, 억눌려온 개인의 역량을 해방하고 여러 형태로 묻혀있던 사회 저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게 해준다. 그것은 한 사회의 잠재된 역량을 발현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혁명은 반드시 혼란과 파괴를 수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명을 감당하지 못한 나라는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   혁명이야 말로 역사발전에 있어 비약적 도약단계로 진입하는 추동력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