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146

이 영옥(李永玉) 2020. 8. 11. 09:52

현대사회야 말로 부귀와 빈천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부의 형성과정이 정당한가? 그 사람의 성공이 능력에 따른 정직한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물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 질문이다. 오늘날의 보편적인 시각은 오로지 그 결과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빈천의 경우도 그것을 모두 당사자의 책임으로만 돌린다. 게으르다거나 무능하다거나 낭비와 허영이 심하다는 식으로 매도한다. 그것이 세태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보편적인 판단인가? 하는 의문조차 허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