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옥(李永玉)
2021. 2. 15. 09:12
우리는 널리 알려진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이라 알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 혐오스러운 것이다. 널리 알려진 善이 善이라 알고 있지만 그것은 善하지 않다. 이는 無爲와 상대주의적 사상이다. 無爲는 作爲를 배제한다. 어떤 경우에도 自然을 거스르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흐름에 개입하거나 자연적인 질서를 깨트리지 않는다. 상대주의란 가치판단의 상대성을 말한다. 판단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작위이고 그 점이 차이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