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310

이 영옥(李永玉) 2021. 7. 5. 07:50

   易 性

  최고의 善은 물과 같다. 물의 善함은 만물을 이롭게 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도 흔연히 자리한다. 그래서 善은 道에 가장 가깝다. 몸가짐은 땅과 같은 것이 좋고, 마음은 깊은 물과 같아야 하며 남에게 베풀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주고, 말에는 신의가 있어야 하며, 정치는 잘 다스려져야 하고 일을 할 때는 능력이 있는 것이 좋고 행동을 할 경우 때를 잘 맞춰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누구와도 다투지 않게 되므로 아무런 탈이 없다.

 

  ※ 사람의 몸가짐은 물처럼 고요하고 자신을 낮출 때 자기를 잊고 無爲함으로써 외물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니 남과 알력을 일으키지 않는 평이한 성품을 지녀야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