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332
이 영옥(李永玉)
2021. 8. 4. 08:24
儉 武
道로 임금을 보좌하는 사람은 군사의 강함을 천하에 드러내지 않는다. 그 일을 함에 있어 無爲로 돌아갈수록 좋다. 군대가 머무는 곳은 가시넝쿨이 뒤덮을 정도로 황폐해진다. 큰 전쟁을 치룬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군략軍略이 뛰어난 사람은 어려움을 막을 따름이지 군사의 강强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어려움을 막되 뽐내지 않으며, 어려움을 막되 자랑하지 않으며, 어려움을 막되 교만하지 않으며, 어려움을 막되 부득이한 경우에만 싸우고, 어려움을 막되 강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무릇 만물萬物은 강장强壯해지면 늙기 마련이니 그것을 부도不道하다 이른다. 부도함은 일찍 멸滅하기 마련이다.
※ 무력의 사용을 최대한 삼가해야하며 공연히 뽐내고 강한 척 하 다가는 반드시 화禍를 입게된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