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829

이 영옥(李永玉) 2023. 5. 10. 09:54

   離婁章句 下 6-1

 

 제齊나라 사람 가운데 처첩을 각 한 명씩 거느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외출을 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은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오거늘 그의 처가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을 물어보면 모두가 부귀한 사람이었다. 아내가 첩에게 말하기를 “바깥양반이 외출을 하면 꼭 술과 음식을 먹고 들어오는데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부귀한 사람들이라 하나 아직 이 집에서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으니 내 남편이 가는 곳을 엿보고 오겠다.”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남편이 가는 곳을 몰래 따라갔다.

 

 ※ 집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