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35

이 영옥(李永玉) 2015. 3. 21. 09:19

 

 우리는 누구나 내일 혹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한다. 그 전망과 예측이 누구에 의해 제시되었는가에 따라 무리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기도 하고 불신을 당하기도 한다. 그 같은 신, 불신不信은 그가 속한 조직과 사회가 부여한 직위나 직책의 권위로부터 비롯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경험, 곧 내적인 경험을 외적인 것으로 확대 재생산한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그 차이는 농경민과 수렵민의 차이쯤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