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81
이 영옥(李永玉)
2015. 6. 8. 13:29
우리가 속한 사회조직은 갈수록 거대규모화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에게 더 많은 남성적 기능을 요구한다. 그러나 우리 앞에 도래할 세상이 어떤 모습, 어떤 내용일지 아무도 예견하지 못한다. 우리가 속해서 살아가는 이 사회가 어떤 사회였으면 좋겠다는 우리의 기대는, 우리의 정신이 완전히 변하거나, 이 사회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수용할 때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