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52
이 영옥(李永玉)
2015. 10. 22. 13:55
무명계無明界와 방불한 이곳에선 끊임없이 무엇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시간이 흐르니까!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마저 잊을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시간을 책갈피처럼 훌훌 넘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정 읽을 책이 없으면 무협지도 좋다. 한 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이곳은 무협지-아주 오래된- 판타지 소설이며 만화, 그림만 많은 잡지에 이르기까지 이런 책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세상 사람들은 이곳을 학교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