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62

이 영옥(李永玉) 2015. 11. 12. 13:21

 우리는 줄곧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무대 위에서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사랑까지도 한다. 사랑은 서로의 현실을 감당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삐에로처럼 움직인다. 징이 울리고 막이 내릴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