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99

이 영옥(李永玉) 2016. 2. 5. 11:02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매우 이기적이다. 아무리 절친한 친구가 곤경에 처해도 우리는 그 상황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왜 저런 곤경에 처하게 되었을까? 나라면 저런 경우 어떻게 할까? 내게는 저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텐데… 하는 따위의 상념에 잠길 뿐이다. 인간관계의 본질이 그렇다. 그러므로 남의 협조와 도움을 전제로 무슨 일을 이루려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