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223

이 영옥(李永玉) 2016. 3. 18. 10:42

  내가 상대를 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내가 알려고 하는 사람이 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대하는 다른 대상과는 달리 내가 바라보는 사람 역시 나를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일정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며, 항상 서로를 향해 마음이 열려있어야 하고, 서로 사랑해야만 한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앞서 정말 필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