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438

이 영옥(李永玉) 2017. 5. 16. 13:56




  현대인은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닮는 것을 피하고 차별화되기를 바란다. 개인적 정서의 만족을 즐거움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정서적 공감과 연대감이 개인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하려 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교감과 공감이 순간적인 감동이나 절정감보다 훨씬 오래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