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1653

이 영옥(李永玉) 2022. 7. 29. 08:33

   梁惠王章句 下 7-1

 

 제齊나라가 연燕나라를 정벌해 그 땅을 빼앗으니 다른 제후들이 연합해 연나라를 구하기로 뜻을 모으자 제선왕劑宣王이 말했다. “제후들 가운데 과인을 도모하는 자가 많으니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제가 듣건대 사방 70리의 작은 나라로 천하를 다스릴 수 있었던 사람은 탕임금湯王이 있으니, 천리나 되는 큰 나라가 남을 두려워 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 탕왕은 작은 나라를 다스리면서도 어진 정치를 펼친 까닭에 남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는데 그보다 훨씬 넓은 땅을 가진 제劑나라가 남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감과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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