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288

이 영옥(李永玉) 2016. 7. 8. 16:03



지식은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지식도 상품이 되고 말았다. 따라서 지식의 전수도 상품 유통의 방식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상품 유통 이외의 소통 방식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품의 형태를 취하지 않거나 시장이 허용하지 않는 것은 어느 것도 존재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무욕할 수도, 무지할 수도 없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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