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036

2020. 3. 2. 10:27단상



  3.1 만세운동 101주년을 지났다. 우리는 과연 이 날 이외에도 나라를, 민족을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가? 신남방정책, 북방정책, 혈맹의 미국 이런 말들이 지닌 함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냉전시대의 미국과 지금의 미국은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미국을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다. 거대자본의 축적과정이 근대사의 전개과정에서 어떤 비극으로 점철되어 왔는가에 대해서 막스베버는 최소한의 전망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같은 자의적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알 생각 1038  (0) 2020.03.04
깨알 생각 1037  (0) 2020.03.03
깨알 생각 1035  (0) 2020.02.28
깨알 생각 1034  (0) 2020.02.27
깨알 생각 1033  (0)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