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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생각 1832
萬章章句 上 1-1 만장萬章이 맹자孟子에게 물었다. 시운詩經의 제풍濟風 남산편南山編에 이르기를 "장가를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드시 부모에게 고해야 한다라 했으니 정말 이와 같으려면 순임금과 같이 행동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순임금이 아버지에게 고하지 않고 장가를 든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그가 장가든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고했다면 아마 장가를 들지 못했을 것이다. 혼인을 해 가정을 이루는 것은 인륜 가운데 가장 큰 일에 속하니 만약 부모에게 고했다면 인륜 가운데 가장 큰 일을 망쳐 부모를 원망하게 되었을 것이니 그런 까닭에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다. ※ 효孝가 인륜人倫의 으뜸이라 하나 경우에 따라 더 우선할 가치가 있기도 한다는 맹자의 강변이라 할 수 있다.
2024.01.04 -
깨알 생각 1831
離婁章句 下 6-3 군자君子의 입장에서 본다면 오늘날 부귀영달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는 짓이, 자신의 아내와 첩조차 부끄럽고 서러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 세상의 도의를 저버린 위선자와 속물들의 실체에 대한 孟子의 통렬한 질타와 경고다.
2023.05.12 -
깨알 생각 1830
離婁章句 下 6-2 제인齊人의 아내가 그를 뒤따라 모든 거리를 돌아다녀도 만나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더니 동쪽 성곽 옆의 공동묘지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람에게 가서 제사지내고 남은 음식을 구걸하고 술과 음식이 부족하면 또 다른 곳에 가서 같은 일을 했다. 이것이 바로 남편의 이른바 음식을 실컷 먹는 방법이었다. 아내가 첩에게 “남편은 우리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거늘 지금 하는 짓이 이 모양이더라.”고 말하면서 함께 뜰 한가운데서 남편을 원망하며 눈물을 흘렸으나 남편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늘 처첩들에게 교만하게 굴었다. ※ 자신이 허물을 괘념치 않는 것 보다 꼴불견인 일은 없다는 뜻.
2023.05.11 -
깨알 생각 1829
離婁章句 下 6-1 제齊나라 사람 가운데 처첩을 각 한 명씩 거느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외출을 하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은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오거늘 그의 처가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을 물어보면 모두가 부귀한 사람이었다. 아내가 첩에게 말하기를 “바깥양반이 외출을 하면 꼭 술과 음식을 먹고 들어오는데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부귀한 사람들이라 하나 아직 이 집에서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으니 내 남편이 가는 곳을 엿보고 오겠다.”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남편이 가는 곳을 몰래 따라갔다. ※ 집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2023.05.10 -
깨알 생각 1828
離婁章句 下 5-3 하늘이 높은 것과 별이 아득하게 멀리 있는 그 까닭을 정말 알아낸다면 천 년 세월의 겨울과 여름 등의 절기를 앉아서 헤아릴 수 있다. ※ 사람의 경험은 실로 많은 것을 예측할 수 있다는 뜻.
2023.05.09 -
깨알 생각 1827
離婁章句 下 5-2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을 미워하는 이유는 그가 어떤 사실에 너무 깊이 파고들기 때문이다. 만약 지혜로운 사람이 禹임금이 물이 제 길을 따라 흘러가게 한 것처럼 순리에 따라 일을 한다면 그가 지혜롭다는 것을 미워하지 않을 것이다. 偶임금이 물을 흘러가게 한 것은 물의 흐름을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순리에 따른 것이니 만약 지혜로운 사람 역시 행동을 하는데 특별히 깊이 천착하지 않는다면 그의 지혜 또한 위대하게 될 것이다. ※ 어떤 일을 하든 자연스럽게 순리레 따라하는 것이 참된 지혜라는 말.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