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125
2020. 7. 13. 09:32ㆍ단상
아름다움이란 말은 알만하다는 뜻이다. 모를 것 같다의 반대말이다. 오래되고 익숙해서 잘 아는 것이야 말로 아름답다는 의미다. 현대에는 새로운 것, 잘 모르는 것이 아름다움이 되고 있다. 새롭고 독자적인 것이 아니면 결코 아름답지 않다는 것이 오늘날의 미의식이다. 전래의 미美와 현대의 미美 사이에 드러나는 괴리야 말로 근대와 현대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어느것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일 것인가는 결국 각자의 몫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알 생각 1127 (0) | 2020.07.15 |
---|---|
깨알 생각 1126 (0) | 2020.07.14 |
깨알 생각 1124 (0) | 2020.07.10 |
깨알 생각 1123 (0) | 2020.07.09 |
깨알 생각 1122 (0) | 2020.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