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228
2020. 12. 16. 08:56ㆍ단상
권력이 그 본질에 있어 폭력적 지배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제도폭력이 지배하는 역사적 조건에서 피지배계층을 중심으로 저항적 기반이 형성되는 것 역시 역사적 필연이라 할 수 있다. 같은 관점에서 일체의 인위적 규제를 재앙으로 규정하고 자연이라는 근본적 질서의 회복과 인간의 자유를 추구한 노자의 반문화사상이 기존의 지배사상에 대한 비판담론과 저항담론, 대안담론으로 자리잡은 것 또한 역사의 필연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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