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65
2015. 11. 17. 13:54ㆍ단상
우리는 흔히 말을 통해서만 상대를 이해하려 한다. 그리고 자신이 인정하고 이해한 말의 내용을 왜곡하거나 호도하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태도다. 말은 너와 다른 사람이 서로의 바램과 생각을 교환하는 유일한 통로이며 매개체다. 우리는 말을 통해서 상대의 영혼을 접하고 해석한다. 말이 없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도 형성할 수 없다. 서로를 알 수도 없다. 어떤 긴밀한 관계도 말을 하지 않으면 단절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