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83

2015. 12. 21. 11:31단상

 우리는 가족을 다른 누구보다도 더 사랑한다. 가족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신과 더 많은 동질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감정적으로도 더욱 잘 감응한다. 사랑을 통해 긴밀하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까닭에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우선하게 된다. 이처럼 돈독한 관계에서는 긍휼한 감정이 아주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가족의 일원이 겪는 고통이나 슬픔, 분쟁까지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비록 몸은 따로 이나 심정적으로는 하나인 일체감이 바로 가족애의 본질이며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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