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95

2016. 2. 1. 13:25단상

 

 우리는 늘 언어를 통해 특정한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 본질에 접근한다. 그러나 언어의 경계에서는 그 본래의 의미가 변하는 까닭에 본질까지도 변한다. 결국 변치 않는 것은 모든 것은 언제나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일단 부여된 의미에 의해서든, 본질의 변화에 의해서든 모든 대상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사실만이 변함없다. 자칫 언어의 유희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필시 명료하지 않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알 생각 197  (0) 2016.02.03
깨알 생각 196  (0) 2016.02.02
깨알 생각 194  (0) 2016.01.29
깨알 생각 193  (0) 2016.01.28
깨알 생각 192  (0)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