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267
2016. 6. 2. 13:59ㆍ단상
고통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 개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네가 현재라는 시간에 몰입하게 되면 과거나 미래는 의미를 상실한다.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현실에 충실한 까닭이다. 고통을 기억하고 상처를 잊지 못하는 것은 분노 때문이다. 쾌락에 탐닉하는 것은 집착 때문이다. 과거는 단지 네가 꾸었던 꿈이고 미래는 네가 이룰지 모르는 가능성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한 현 존재로서의 너를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