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873

이 영옥(李永玉) 2019. 2. 25. 07:56

 




  누구나 깊이 생각하면 사람으로 살아가는 마땅한 방도를 알 수 있다. 허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원뿔의 밑변에서 꼭짓점에 이르는 가장 가까운 길은 무수하니 어느 길을 택해야 할지 함부로 가늠할 수 없다. 우리네의 살림살이도 이와 같으니 어느 것이 사람살이에 가장 합당하다고 내세울 수 있겠는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아무리 깊이 궁구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이를 깊이 새겨 행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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