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818
2018. 11. 26. 08:44ㆍ단상
지난 시절에는 남의 눈을 기이거나 에둘러 속이고 남이 지닌 것을 능란하게 빼앗는 사람이 잘 살기도 했으나,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세상에서는 더 이상 그런 사람이 발붙이지 못할 것이다. 서로 주변과 이웃을 살피고 돌아보며 저보다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찾아 무엇이라도 돕고 베푸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 어찌 그런 자들이 함께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바라고 이루고자하는 세상이 바로 그러하거늘 죽은 자의 생生과 산자의 간난艱難을 어떻게 비견하고 용납할 수 있겠는가? 오로지 그 삶의 옳고 그름으로 가늠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