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372
2021. 10. 6. 07:11ㆍ단상
知 難
나의 이론理論은 본래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데도 천하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다. 모든 이론에는 종지宗旨가 있고, 사물에는 중심이 있다. 나는 무지無知하므로 세상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는 까닭에 나는 존귀하다. 그래서 聖人은 갈옷을 입고 있으나 안에는 구슬을 품고 있다.
※ 겉으로 보기에는 無知하고 형편없어 보이는 사람이 사실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老子의 주장. 知覺이 人爲의 출발점인 까닭에 無爲하기 위해서는 無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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