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生의 길목에서 - 피폐한 심신에는 知性이 깃들지 않는다
2012. 2. 13. 10:35ㆍ단상
- 모든 知性은 망가진 마음이나 작고 얄팍하며 편협한 마음에는 절대 깃들지 않는다. 知性은 다른 무엇 보다도 건강하고 풍요로우며 충일한 마음을 원한다.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지식이 아니라 순수하고 상처받지 않은 무후한 마음, 모든 기억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마음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평안을 위해 마음대로 만든 지식은 어떤 고통이라도 수용한다. 그러나 참된 지식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가슴이 기쁨으로 빛나고 풍요로우며 무엇보다 깨끗한 상태일 때, 그래서 아무리 작은 감정의 변화도 이내 느낄 수 있으며 작고 여린 나무의 시련과 어린아이의 미소, 굶주린 이웃의 고통을 아는 그런 마음을 원한다. 단언하건데 知性은 뛰어난 감성과 예민한 관찰력에 의해서만 발현된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生의 길목에서 - 사랑은 배신의 전주곡이다 (0) | 2012.03.17 |
---|---|
내 生의 길목에서 - 지혜의 실상 (0) | 2012.03.13 |
내 生의 길목에서 - 열정에는 이유가 없다. (0) | 2011.12.12 |
내 生의 길목에서 - 열정은 편협한 마음에는 절대 머물지 않는다 (0) | 2011.12.06 |
내 生의 길목에서 - 자유와 진리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0) | 2011.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