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82

2015. 6. 10. 13:23단상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떤 사회의 어떤 무리와 동일시 할 것인가?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이미 아는 특정한 무리하고만 살아갈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우리 안에 있고 밖에도 있다. 우리의 몸은 또한 다른 이들의 몸이기도 하다. 자연과 우리가 서로 다른 별개가 아니라 본시 하나라는 인식이 가능할 때 비로소 자연과 일체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자연도 우리를 변하게 할 수 없다. 우리와 자연과 이 광막한 우주가 하나라는 느낌을 인정하고 경험할 때 우리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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