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07

2015. 7. 21. 16:03단상

 

 ‘자비’란 이 세상의 슬픔과 고통에 기꺼이 즐겁게 동참하는 마음과 행위를 뜻한다. ‘자비’는 시간에 의해 관장되며 현세는 반드시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하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이 슬픔은 우리의 존재까지도 온통 뒤덮고 있다. 이것이 우리 삶의 참모습이다. 우리가 타인과 하나인 듯 살아갈 때, 우리는 스스로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알 생각 109  (0) 2015.07.23
깨알 생각 108  (0) 2015.07.22
깨알 생각 106  (0) 2015.07.17
깨알 생각 105  (0) 2015.07.16
깨알 생각 104  (0) 201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