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04

2015. 7. 15. 12:59단상

 지적知的시발점은 존재의 형상이 확정되기 이전의 상태이기 때문에 순수 그 자체다. 또한 이 시발점은 어떤 급박하고 험악한 상황에서도 존재해야 할 것들은 반드시 생성시킨다. 모든 삶이 바로 이곳으로부터 샘솟는다. 그리하여 보다 풍성한 체험과 삶을 위한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때의 체험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초월한 독특하고 창조적인 이미지다. 이처럼 독창적인 이미지는 바로 ‘절정의 경험’을 초래한다. ‘절정의 경험’은 우리 삶의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조우하게 되는 경험이다. 존재의 광휘로운 조화와 나 자신의 관계를 경험하는 바로 그 순간은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알 수가 없다. 바로 나와 나의 존재가 완벽하게 만나는 순간이다. ‘절정의 경험’과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순간의 조우가 누구도 함부로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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