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74
2015. 12. 2. 12:52ㆍ단상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매우 이기적이다. 아무리 절친한 친구라 해도 그가 곤경에 처하면 그 상황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왜 저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을까? 나라면 저런 경우 어떻게 대처할까? 내게는 제발 저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텐데… 따위의 걱정을 할 뿐이다. 모든 인간관계의 본질과 속성이 그렇다. 그러므로 너는 남의 협조와 도움을 전제로 무슨 일을 이루려 하지 마라. 네 자신의 역량과 능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남의 도움은 뜻밖의 행운쯤으로 치부해야 한다. 그리하면 앞으로 네가 살아내야 할 삶의 노정에서 크게 낭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