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86
2015. 12. 29. 13:50ㆍ단상
남으로부터 칭송을 받는 올바른 언행조차도 기실은 지금 자신이 향유하고 있는 것들이 언젠가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의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두려움은 언제나 우리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이익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하고 제어한다. 두려움이야말로 우리의 인간성을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