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242
2016. 4. 19. 11:25ㆍ단상
사랑은 두 개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위한 사랑과 세상을 위한 사랑이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얻고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자신을 향한 사랑의 또 다른 모습에 다름 아니다. 남에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고, 무관심하지 않고, 무엇을 보든 그 내면의 참모습을 찾는 마음가짐은 세상을 향한 사랑으로부터 기인한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유유히 흘러가는 사랑이야말로 자신과 세상 모두를 위하는 근원적인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