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깨알 생각 635
이 영옥(李永玉)
2018. 3. 7. 09:08
무엇이든 지나치거나 넘치면 조화와 균형을 깨트려 일상의 변화를 초래한다. 급격한 변화는 이제까지의 모든 규범과 가치를 바꾸는 까닭에 새로운 준거가 확립될 때까지 극심한 혼돈과 무질서를 감내할 수밖에 없다. 모든 변혁은 서로 다르지만 한 가지 점에 있어서는 같다. 모자라기보다 늘 넘치고 지나치며 빠르다는 점, 그리하여 모자람의 미학과 여유를 부정한다는 점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