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295
2021. 6. 8. 08:09ㆍ단상
봄빛이 아니지만 오히려 봄을 웃도는 아름다움이 바로 가을의 정취다. 그럼에도 등뒤에 겨울을 데리고 있다는 이유로 가을을 반기지 못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가난과 부끄러움 때문이다. 우리 주변의 잡다한 현실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은 책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이다. 세상의 모든 책들과 그 책을 쓰는 창백한 손들의 한계를 새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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