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622

2022. 6. 13. 08:02단상

   梁惠王章句 下 1-1

 

 제나라 신하 장포가 孟子에게 물었다. “제가 왕을 뵈었는데 왕께서 저에게 음악에 대해 물으셨는데 제대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왕이 음악을 몹시 좋아한다면 제나라는 아마도 천하의 왕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음악의 기능과 효용에 대한 맹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詩經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민간의 노래를 채집한 풍風과 궁중에서 불리어진 정악正樂인 아雅, 종묘의 제례에 사용된 송頌이다. 이는 단순히 멜로디나 노래 가사 모음이 아니라 당대의 풍속을 표현하고 사람들의 정서를 순화시킨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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