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生의 길목에서 - 무언가를 듣는 행위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다
2012. 5. 31. 16:52ㆍ단상
- 누군가로부터 무엇을 듣는 행위는 곧 무언가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실과 마주쳤을 때 그 사실을 그대로 인식하면 정작 그 사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듣는 행위 차제, 무언가를 사실로 보는 행위는 사실을 인식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야망이 가득한 마음은 동정이 무엇인지, 연민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야망은 그 본성이 냉막하기 때문이다. 남이 하는 말을 어떤 평가나 반응, 아무 판단도 없이 진정으로 그저 듣는다면 그 듣는 일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에 새로움이 더해지고 우리 안의 불필요한 야망이나 갈등을 씻어버리고 태워서 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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