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9. 10:10ㆍ논설
증산甑山도 대원사에서 성도한 뒤 끝없는 지혜와 가없는 덕화와, 위대한 권능의 소유자가되었다고 기록은 전한다. 예수 또한 죽은 뒤 3일 만에 신도들이 한데 모여 기도하고 있는 곳에 나타나 복음을 전함에 열두 제자를 비롯한 수천 신도가 모두 성신감화를 받아 이국의 언어를 구사하고, 앞일을 예언하며 다소의 권능을 행했다고 한다. 사도 바울은 이를 경계해 항상 신도들에게 이르기를 성신의 감화를 받은 뒤에는 예언에 힘쓰지 말고 외국어를 익히는 일에 힘써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진력하라고 가르쳤다. 석가모니는 8정도八正道의 신조를 선정禪定에 드는 지름이라 가르치니 이후 신도들은 선정禪定을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선정에 이르기 위한 수행을 통해 견성見性에 도달해 지혜와 덕행과 권능을 갖춘 고승대덕高僧大德이 나타났고, 증산 신도들 가운데서도 수련을 거듭해 개안開眼을 통해 예지豫知와 이적異摘을 행한 이가 적지 않았다. 이처럼 예수의 성신 감화와, 석가모니의 선정 견성과, 증산 신도의 개안이 비록 그 방법은 다르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실제는 모두가 같은 것이므로 애써 다른 것이라 구분할 필요가 없다.
필자도 개안開眼에 이르는 수련을 해본 적이 있다. 그 수련은 7일을 한 주기로 행해지는데 그 기일 안에 개안에 이르게 되면 이것이 곧 성도成道의 초기 단계로 계속해서 정진하면 궁극에 성도의 지경에 이른다는 것이었다. 개안開眼의 경험이 있는 선배 교도의 지도 아래 7일에 이르는 제1기 수련에 임했다. 태을주太乙呪라는 주문呪文을 계속 외워 3일째 개안開眼에 성공했는데 개안은 주문 외우기, 기맥氣脈 소통, 전신戰身 혹은 강령降靈, 무의식, 광명도출光明導出의 다섯 단계를 거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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