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89
2015. 6. 23. 12:43ㆍ단상
우리는 흔히 선과 악, 생과 사, 물질과 정신, 자연과 초자연 같은 이분법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참된 삶과 그곳에 깃든 자유로운 정신을 외면해왔다. 사람의 삶을 가장 사람다운 삶답게 하는 것은 바로 자연이지 초자연적인 권위로부터 얻은 율법이나 관습이 아니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인간을 통해 모든 것을 만나 융합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의지에 의해서 사는 삶, 자기 충동의 체계 안으로부터 생명력을 전해 받는 삶이야말로 참다운 삶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내야 할 가장 바람직한 삶은 항상 밝고 광휘로운 빛을 지향하며,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남의 고통에 기꺼이 동참하는 방식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