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15

 우리는 항시 미심쩍은 것을 만나면 재삼재사 거듭해서 확인하려할 뿐 아니라 그 모호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보다 많은 것을 알고 깨우치려 한다. 그러나 무엇이든 알고자 할 때는 스스로 생각해서 알아내야 한다. 누구로부터 가르침을 받거나 배우게 되면 그것은 자신만의 앎이라 할 수 없다. 제 눈과 제 생각을 통해서만 사물을 인식하고 깨우쳐야 한다. 자신의 힘만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때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듯이 자기만의 앎이야말로 오로지 너 스스로를 너이게끔 한다. 사색과 명상을 통해 얻어지는 깨달음이 참된 지식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