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502
2017. 8. 14. 08:57ㆍ단상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권력은 정보의 점유와 분배 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창출되어왔다. 권력은 본질적으로 스스로 이외의 모든 것을 자의적으로 무분별하게 통제하고 제어하는 유·무형의 힘이다. 이때의 힘은 물리적인 것까지 포함한다. 특히 전제적 권력은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특정 대상에게만 선별적으로 배분한다. 따라서 필요한 정보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수집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배분되는 사회를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운 사회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