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344

2021. 8. 23. 08:25단상

    道    化

 

  道가 一을 낳고 一은 二를 낳고 二는 三을 낳으며 三은 萬物을 낳는다. 만물은 음陰을 짊어지고 양陽을 안고 있는 셈이며 모든 공간에 차있는 기운을 통해 조화를 이룬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고아孤가 되는 일, 德이 적은 것寡이나 福이 없는 것不穀인데 임금들은 그런 말들로 자신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萬物은 혹 덜어내더라도 더해지고, 혹시 그에 더한다 해도 덜어지게 된다. 사람들이 교훈으로 삼고 있는 말을 나도 인용해볼까 한다. “강하고 억센 자는 흔히 제 명에 죽지 못한다.” 나 또한 이 말을 교훈으로 삼으려 한다.

 

※ 萬物은 道의 변화에 의해 생성되고 존재하니 부족한 것은 더해주고 너무 많은 것은 덜어내는 것이 道의 법칙이다. 따라서 사람은 약하고 부드럽게 살아야지 강하고 억세게 살면 결국 꺾이게 된다는 말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알 생각 1346  (0) 2021.08.25
깨알 생각 1345  (0) 2021.08.24
깨알 생각 1343  (0) 2021.08.20
깨알 생각 1342  (0) 2021.08.19
깨알 생각 1341  (0)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