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5. 10:39ㆍ논설
근대近代 이전까지는 신명계神明界도 지방신地方神들이 각기 특정한 지역을 맡아 지키며 서로 왕래와 교류가 없었던 까닭에 인간 세상도 그 영역과 경계에 걸맞는 장벽을 쌓고 지방적 편견과 종족적 전통을 고집하며 서로 대치했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세계 각 지역 간의 장벽이 열리고 문물이 교류됨에 따라 신명계 또한 그 경계가 없어져 제 영역 안에서만 칩거하던 지방신들이 서로 넘나들며 교통하니 인간세상의 혼란 역시 극에 달해 가혹하고 살벌한 재앙이 들끓었다. 이에 증산은 그 재앙을 구축하기 위해 지방신들을 연합 통일하는 공사를 행했다.
과거에는 어느 지역이건 특수한 문명신이 있어 각 지역의 문화와 문명의 계발을 관장했던 까닭에 어느 지역이건 각기 특색을 지니는 특수문화가 건설되어 병립했다. 그러나 이 각지의 문화적 특수성이 서로 충돌함으로써 새로운 시비와 분란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증산은 이런 점을 감안해 세계 문명신을 통일 새롭고 완미한 통일 문명을 건설할 공사를 행했다.
예로부터 강산의 기령氣靈들은 세계 곳곳의 특별한 지역에 서로 다른 결정을 이루어 산재하면서 신비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현상계를 수시로 자극해 무리와 집단 사이에 배타적인 경계를 설정하고 싸움과 재앙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증산은 그 분쟁과 재앙을 제거하기 위해 대지와 강산의 기령을 뽑아 통일하는 공사를 행했다.
증산은 이렇게 먼저 신명계를 해원解寃해 보은報恩과 화기和氣로 결정을 이루어 세계의 지방신과 문명신, 대지 강산의 기령을 통일 집중해 대통일신단大統一神團을 결성, 이 신단을 우주의 운명을 주재할 원동기관으로 삼고 이를 통해 낡은 세계를 혁파하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원동력으로 삼고자 했으니 이것이 바로 신정정리공사의 개략적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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