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604

2022. 5. 17. 10:01단상

   梁惠王章句 上 5-9

 

 孟子가 말했다. ‘그리 나쁠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仁의 術을 펼치는 방법이니 왕께서 그때 마침 소를 보고 양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德이 있는 군자가 짐승을 대하는데 있어서 그것이 살아있는 모습은 보아도 죽는 모습은 차마 보지 못하고, 짐승이 죽으면서 내는 비명소리를 듣고서는 차마 그 고기를 먹지 못했으니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푸줏간을 멀리했던 것입니다.’

 

 ※ 孟子는 왕이 소 대신 양을 쓰라고 한 것 자체가 바로 仁을 행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눈앞의 참상을 외면하는 것 역시 사람의 본성에 내재되어 있던 어진 마음이 발현되는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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