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생각 1456
2022. 2. 14. 08:59ㆍ단상
大宗師 1
자연이 하는 일을 알고 사람이 하는 일을 알면 인지人知의 최고라 할 수 있다. 자연이 하는 일을 아는 자는 자연 그대로 살아가고,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자는 자기 지식이 아는 것으로 그 지식이 알지 못하는 것을 기른다. 그 천수를 다히고 중도에 일찍 죽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人知로서 가장 훌륭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에는 결함이 있다.
대저 지식이란 의거하는 바가 있은 이후에야 비로소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 의거하는 바가 아직 확정되어있지 않다. 내가 말하는 자연이 사람이 아닌지, 내가 말하는 사람이 자연이 아닌지 어찌 알 수 있겠는가?
※ 이 章은 眞人의 생활 태도를 말하고 있다. 莊子는 사람의 지식에 대한 이상적인 형태를 논한다. 그는 사람의 지식이란 불완전한 기준에 의해 얻어진 것이므로 완전한 것이 못 된다. 그래서 참된 사람, 참된 앎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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